[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의 영향 받아 장 막바지 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55포인트(0.02%) 내린 2484.97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1304억원 순매수했으나, 개인 634억원, 외국인 687억원 순매도해 지수 반락으로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29%)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비금속광물(-1.03%), 증권(-0.84%), 의료정밀(-0.76%), 음식료품(-0.6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운수장비(1.52%), 철강금속(0.97%), 은행(0.52%), 기계(0.47%), 보험업(0.45%) 등은 올랐다.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에
동양철관(008970)(18.15%)의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청와대는 다음달 말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29일 판문점 북측 동일각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위급회담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3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85포인트(0.54%) 하락한 885.55에 마감했다. 개인이 631억원, 기관이 123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532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0원(0.35%) 오른 1072.30원에 마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