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지엠의 글로벌 소형차개발본부인 지엠대우에서 디자인을 주도한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 '시보레 아베오 RS(Chevrolet Aveo RS)' 쇼카가 3월 2일부터 1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10 제네바 모터쇼에서 유럽 최초로 공개됐다.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에는 지엠과 지엠대우의 미래 글로벌 소형차 디자인 철학이 반영돼 있으며 지엠대우는 이 차량의 디자인 컨셉트를 기반으로 2011년 양산 모델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지엠대우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사장은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는 시보레 브랜드로 판매되는 지엠대우 제품의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끌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 모델"이라며 "향후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 출시하게 되면 현재 유럽과 세계 여러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준중형 라세티 프리미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함께 지엠대우 글로벌 성장의 주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에는 138마력의 1.4리터 에코텍 터보 엔진이 탑재됐고, 6단 수동변속기와 최적의 조화를 이뤄 강력한 파워는 물론 효율적인 연비를 제공한다.
또 넓어진 실내 공간은 소형차의 한 단계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인테리어 디자인에 블랙과 블루 계열의 색상 소재를 사용, 전체적으로 고풍스럽고 역동적인 느낌도 살렸다.
지엠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 외에도 7인승 5도어 미니밴 쇼카 '시보레 올란도(Chevrolet Orlando)'를 비롯, 라세티 프리미어(유럽 현지명: 시보레 크루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유럽 현지명: 시보레 스파크), 윈스톰(유럽 현지명: 시보레 캡티바) 등 지엠대우의 주요 모델을 시보레 브랜드 핵심 차종으로 전시한다.
또 올해 북미에서 양산 예정인 차세대 친환경 플러그인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Chevrolet Volt)',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했던 스포츠카 '시보레 카마로(Chevrolet Camaro)', 대표적인 고성능 스포츠카 '시보레 콜벳 (Chevrolet Corvette)'도 함께 선보인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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