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정책금융공사는 3일 시중은행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온랜딩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는 우리, 신한, 국민, 하나, 농협, 수협 등 6개 시중은행이 참여했다.
온랜딩 대출은 간접적인 중소기업 지원 방식으로 공사가 자금을 공급하면 은행이 대상기업 선정과 대출, 사후관리 등을 맡게 된다.
지금까지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보증기금이 중개금융기관의 자금에 보증을 서주던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정부가 신보와 기보 등 보증기관을 통해 직접 정책금융을 수행하지 않고 민간은행에 위탁해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정책금융공사는 지난해 10월 출범 한 후 곧바로 6개 지방은행과 온랜딩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온랜딩대출 취급 실적은 공사 설립이후 지금까지 모두 729건, 7119억원에 달한다.
앞으로 중소기업에 대해 온랜딩 대출을 중심으로 2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재한 정책금융공사장은 "이번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 지원 확대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충과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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