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열제어 장비기업
예스티(122640)가 중국의 KDX와 148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대비 28%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9월22일까지다.
예스티 관계자는 "중국의 디스플레이 시장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번 수주는 지난 2016년 중국 수주를 시작으로 쌓아온 디스플레이 열제어 장비 기술력에 대한 신뢰의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다져온 인지도를 발판삼아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며 "중화권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앞으로도 추가적인 수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올해 더 큰 매출 확대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예스티의 지난해 매출액은 1504억원으로 전년대비 185.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21.17% 늘어난 15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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