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셀루메드(049180)는 기업부설연구소에서 개발한 전방십자인대 재건용 생체재료를 중대형 동물에 이식한 비임상 연구 결과가 세계 정형외과 1위 저널 '미국 스포츠 의학 학술지(AJSM)' 3월호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이 기술은 조직 생체배양기 내에서 인체 무릎관절과 흡사한 조건의 물리적 자극 하에 배양시켜 물리적 성능을 향상시킨 전방십자인대 재건용 생체재료를 환자에게 이식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이 치료 재료에 대한 제조법 및 생체배양기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셀루메드에서 보유하고 있는 상태로, 생체배양기는 제조품목허가까지 받은 만큼 향후 임상적 적용에 매우 가까운 단계다.
또한 이 치료재의 시장은 연간 약 8조원 규모로, 매년 인대재건술이 필요한 환자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회사측은 이번 신기술 연구를 통해 수술 이후 물리적 성능이 저하되지 않고 환자의 재활 기간도 단축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기업의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직공학 기술을 실제 환자에게 적용시킬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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