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한독(002390)은 중앙치매센터와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에서 인증하는 치매 극복 선도 기업에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치매 극복 선도 기업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는 기업을 말한다. 한독은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 및 강남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약 900명의 한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교육을 완료했다.
작년 12월, 임직원 48명을 선정해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 및 강남구치매안심센터에서 주관하는 '기억친구 리더' 교육에 참여했다. 이후 1월부터 2월까지 '기억친구 리더'교육을 받은 한독 임직원이 총 16차에 걸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치매 교육을 실시했다. '기억친구'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구체적인 대응 방법을 갖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며 도움을 주는 사람이다. '기억친구 리더'는 '기억친구'를 양성할 수 있는 강사 자격을 가진 사람이다.
앞으로 한독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독 신규입사자 대상 입문 교육에 치매 교육을 포함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우리나라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등 치매는 이제 개인과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가 됐다"며 "한독이 치매극복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치매 예방에 앞장설 것이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 및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한독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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