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미래에셋증권은 8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배당만으로도 투자가치가 충분하다며 목표주가 1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매출 총량제, 전자카드 도입 등 정부 규제로 인해 향후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구조조정과 비용효율화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사감위의 매출 총량 초과에 대한 규제가 아직도 결정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의심되며 전자카드 도입도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사업 특성상 경기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서 오히려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강원랜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1%, 1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강원랜드의 방문객 수는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슬롯머신 기기 교체에 따른 배팅금액 상향 효과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라 오는 2012년까지 추가로 인력을 축소할 것"이라며 "퇴직금 누진제 폐지, 영업장 환경 개선, 슬롯머신 기기 교체 마무리 등도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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