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9일 "한국이 오는 2015년까지 4대 그린카 강국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정장선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산학연 5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그린카 전략포럼' 발대식에 참석해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은 성장속도와 선도차종, 기술에 대한 컨센서스가 없는 등 불확실성이 높은 산업"이라고 지적하며 "포럼을 통한 다양한 전문지식 공유와 교환을 통해 새롭고 창조적인 발전전략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린카 전략포럼은 친환경차량의 성장가능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로드맵 수립을 위해 임채민 지경부 제1차관과 한민구 서울대학교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60여명의 위원과 100명의 전문위원, 400명의 일반회원이 참여하는 연구 포럼이다.
축사에 나선 정장선 지경위 위원장은 "그린카 전략포럼의 출범이 국내 자동차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 불확실성을 성장엔진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발대식에 이어 열린 기념세미나에서는 이기섭 자동차부품연구원장과 문승일 서울대교수, 선우명호 한양대 교수, 양웅철
현대차(005380) 사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그린카 기술개발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에 나섰다.
지경부는 오는 9월까지 포럼을 통해 종합적인 그린카 로드맵을 마련하고 '제2차 친환경차 개발과 보급의 기본 계획' 수립에 활용하는 등 제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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