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NAVER(035420)(네이버)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5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6%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30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538억원으로 27.1% 감소했다.
네이버는 영업이익이 1500명 이상의 AI 등 기술 개발을 위한 관련 인재 확보와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위한 콘텐츠 확보 및 마케팅, 라인의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과 비중은 ▲광고 1331억원(10%) ▲비즈니스플랫폼 5927억원(45%) ▲IT플랫폼 725억원(6%) ▲콘텐츠서비스 296억원(2%) ▲라인 및 기타플랫폼 4812억원(37%)다.
네이버 1분기 실적. 사진/네이버
광고는 모바일 상품 개선과 평창 올림픽 이벤트의 성공적인 대응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8.6% 증가했으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1.5% 감소한 1331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모바일 맞춤형 검색 UI 개선과 정보성 강화, 쇼핑검색광고 호조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6.1%, 전분기 대비 3.0% 성장한 5927억원을 기록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66.9%, 전분기 대비 9.1% 증가한 725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웹툰과 V 라이브의 꾸준한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9.8%, 전분기 대비 7.1% 증가한 296억원을 기록했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은 전년동기 대비 22.9%, 전분기 대비 7.9% 증가한 4812억원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치열한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 확보를 비롯해,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가 필수"라며 "투자 및 R&D 규모를 올해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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