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4월 1만930대 판매…렉스턴 효과는 뚜렷
2018-05-02 14:30:53 2018-05-02 14:30:53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쌍용자동차는 2일 4월 내수 8124대, 수출 2806대를 포함해 총 1만930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렉스턴 스포츠 신차효과에 따른 내수 계약 증가와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신차 공급 적체로 인해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다.
 
쌍용차의 렉스턴스포츠. 사진/쌍용차
 
내수시장에서는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68.6%, 51.4% 판매량이 크게 신장됐다. 수출의 경우 렉스턴 스포츠 선적이 시작되면서 전체 수출 물량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했다.
 
쌍용차는 지난달부터 주간 연속 2교대를 시행함에 따라 5월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물량 적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차량에 대한 다각적인 내수 판매 활성화 전략 추진은 물론 G4 렉스턴에 이은 렉스턴 스포츠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내수시장에서의 렉스턴 스포츠 신차효과와 함께 수출 역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렉스턴 스포츠 적체 물량 해소는 물론 판매 활성화 전략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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