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BNK금융지주(138930)는 올해 1분기 2072억5300만원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시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작년 1분기(1683억원) 대비 23.13%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40억원으로 23.98% 뛰었고 매출액은 1조3297억원으로 6.76%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4.81% 증가한 5820억원이며 수수료 부문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9.17% 오른 558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1분기 부실채권 매각에 따른 대출채권 매각익 증가로 기타비이자 부문 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87억원 확대됐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90%,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52%며, 판매관리비용률(CIR)은 1년 전보다 0.97% 개선된 41.94%를 기록했다.
이 기간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0.64%포인트, 0.24%포인트 상승한 13.32%와 9.59%를 달성했다. 그룹 연결총자산은 작년 말 보다 1조8315억원(1.71%) 늘어난 109조2487억원을 나타냈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353억원으로 작년보다 32.9% 늘었고, 경남은행은 2.16% 축소된 665억원을 시현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NIM(순이자마진)은 1년 전보다 각각 0.07%포인트, 0.05%포인트 상승한 2.37%, 2.25%로 조사됐다. 이밖에 BNK캐피탈과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의 당기순익은 각각 183억원, 62억원, 46억원이다.
명형국 BNK금융 그룹전략재무총괄 부문장은 “지역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자수익자산의 견조한 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로 양호한 분기 순이익을 시현하게 됐다”며 “이러한 실적 흐름이 연중 지속될 수 있도록 계열사 간 시너지 제고와 적극적인 비용절감 노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BNK금융은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본연의 역할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올해 경영계획도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BNK금융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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