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대 급락 마감…코스피도 2450선 아래로
2018-05-08 16:18:28 2018-05-08 16:18:28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면서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3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면서 3% 이상 빠졌다.
 
8일 코스피 지수는 2449.81으로 전 거래일보다 11.57포인트(0.47%) 하락했다. 이 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22억원, 기관이 1236원을 내다팔았다. 개인이 999억원 사들였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3.27% 떨어졌으며 운수창고(2.57%), 섬유·의복(2.23%), 기계(1.97%), 의약품(1.80%), 비금속광물(1.78%), 종이·목재(1.74%) 철강·금속(1.69%), 증권(1.55%)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반면, 전기·전자가 0.90% 올랐으며 보험(0.07%), 은행(0.02%) 등이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총상위 종목에서는 바이오주의 약세로 셀트리온(068270)이 5.60% 떨어졌다. LG화학(051910)(3.08%), POSCO(005490)(2.31%), 한국전력(015760)(1.61%), KB금융(105560)(1.35%), 현대차(005380)(1.27%) 등도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5 거래일만에 3.06% 올랐다. NAVER(035420)(1.95%), 삼성전자(005930)(1.35%) 등도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9.12포인트(3.40%)급락한 827.22에 장을 마감했다. 이 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총 상위 주요 업종인 제약·바이오주가 부진했다.
 
에이치엘비(028300)는 전 거래일보다 16.98% 떨어졌으며 신라젠(215600)(12.75%), 코오롱티슈진(950160)(8.62%),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6.67%), 펄어비스(263750)(5.72%), 스튜디오드래곤(253450)(5.13%), 셀트리온제약(068760)(3.86%) 등이 하락했다. 포스코켐텍(003670)은 1.28% 오르며 시총 상위 종목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7원 하락한 1076.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면서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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