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배당사고 우려에도 펀더멘털 우수-NH투자
2018-05-15 08:54:11 2018-05-15 08:54:17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NH투자증권은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배당사고로 당국 재제 우려가 존재하나, 기존 펀더멘털 훼손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원재웅 연구원은 "지난달 배당사고로 인해 삼성증권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으나, 실제로 입은 평가손실과 손실 청구한 고객에 대한 모든 배상까지 고려해 발생된 비용은 약 100억원 수준이다. 예상과 달리 배당사고에도 기존 고객 이탈은 거의 없었고, 오히려 신규고객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326억원으로, 전 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세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2분기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초대형 증권사 중 가장 저평가 받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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