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입찰, 4개업체 사업제안서 제출 마무리
입찰가격·제안서 제출…7월 전 결론 예상
2018-05-24 19:09:46 2018-05-24 19:09:46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지난 23일 인천공항공사 T1 면세점 입찰 참가를 신청한 롯데, 신라, 신세계, 두산 면세점이 24일 사업제안서와 입찰 가격을 제출하며 본격적인 입찰 경쟁이 시작됐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24일 4개 사업자가 2개 사업권에 모두 접수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 구역은 DF1(향수·화장품)과 DF8(탑승동)을 묶은 사업권과 DF5(피혁·패션)로 나뉜다. DF1+DF8 사업권은 최소보장액이 1601억원이며 DF5는 406억원으로 지난 3기 사업자 공고때보다 낮다.
 
최종 접수를 마친 롯데, 신라, 신세계, 두산 면세점은 인천공항공사 평가위원들을 대상으로 제안서 프리젠테이션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갖게 된다. 공항공사는 사업제안평가점수(60점)와 가격평가점수(40점)을 합산해 평가할 예정이다. 점수에 따라 공항공사는 각 사업권 별로 2개의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사업자는 관세청의 판단에 따라 최종 선정된다. 공항공사는 7월 전에 입찰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한화갤러리아, 현대백화점그룹, 듀프리 등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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