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영업익 5천억 웃돌 듯"-현대證
적정주가 27만원..'매수'
2010-03-11 08:23:5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화학(051910)이 휴대전화, 액정표시장치(LCD) 등 전방산업 호조와 신규고객 확대에 따른 판매물량 증가로 올해 영업이익이 5109억원(전년대비 40%↑)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11일 "이는 기존 시장 컨센서스(4698억원)를 상회한 것"이라며 LG화학에 대해 적정주가 2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수요급증, 중동 증설설비 가동 지연, 원화 절하 등 요인으로 지난해 유례없는 호황을 누린 석유화학시장이 올 1분기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이 자동차, 가전 중심의 내수경기 부양을 확대하면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LG화학을 포함, 국내 석유화학시장의 호조를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오는 4분기부터 GM의 시보레 볼트용 하이브리드 전지 판매를 개시하는 것을 비롯, 포드,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와 국내 전기차 업체 CT&T, 중국 3위 완성차 업체 장안기차 등에 2차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하반기 장기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최근 3개월간 주가가 상당기간 횡보했다는 점을 들어 현 시점이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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