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은 12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주주와 회사 경영진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 3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매출액 21조1422억원, 영업이익 2조2226억원, 당기순이익 2조1465억원, 자산총액 24조872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다.
올해 사업목표로 매출 21조5500억원, 수주 177억달러, 시설투자 4725억원, 기술개발투자 2463억원을 설정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은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대비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오병욱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임기가 만료된 이재성 사장을 재선임했으며, 송정훈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또 정관 일부를 변경해 해상운송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등에 대해서도 승인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1주당 3500원(시가배당률 2.10%), 총 2122억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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