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나흘째 ‘팔자’…코스피 2420선도 무너져

2018-06-15 11:54:52 ㅣ 2018-06-15 11:54:52

15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94포인트(0.25%) 떨어져 2417.54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시간이 갈수록 매도폭을 키우며 현재 858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838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도 ‘팔자’에서 ‘사자’로 전환해 7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2.02%)와 의약품(2.01%), 비금속광물(1.18%)이 강세다. 은행주(-2.85%)는 미국 금리인상의 여파로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업(-2.37%)과 금융업(-1.43%), 보험(-1.37%)도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31% 반등하며 4만84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0.81% 오름세다.

셀트리온(068270)은 3.75% 상승하며 3일째 강세를 띠고 있다. 전날 5% 넘게 급락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59% 반등에 성공했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인 LG화학(051910)(2.03%)과 삼성SDI(006400)(2.86%)도 나란히 순항 중이다. 삼성물산(000830)(0.41%)은 강보합권에 묶여 있다. POSCO(005490)(-1.22%)와 NAVER(035420)(-2.12%)는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3.38포인트(0.39%) 올라 867.9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96억원, 기관이 110억원을 매도 중인 반면 외국인은 201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3.87% 급등하며 4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신라젠(215600)(-0.13%)과 메디톡스(086900)(-0.25%), 나노스(151910)(-1.97%), 에이치엘비(028300)(-1.49%)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로메드(084990)(1.06%)와 셀트리온제약(068760)(3.04%)은 강세다.

한편 CJ오쇼핑(035760)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CJ E&M(130960)은 나흘 만에 1.4% 반등했고, 스튜디오드래곤도 3.04% 오르며 강세를 띠고 있다. 펄어비스(263750)(2.49%)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