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한화증권(003530)이 푸르덴셜투자증권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한 1128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예정발행가는 12일 종가 8700원의 64.8% 수준인 5640원으로, 다음달 21일 확정되며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30일로 1주당 0.24주 가량이 배정된다.
20%가 우선배정되는 우리사주 조합원에 대해서는 다음달 5일 공모가 진행되며 기존 주주들은 내달 26~27일 이틀간 청약할 수 있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지난 1월12일 푸르덴셜투자증권 인수와 관련한 유상증자설에 대한 조회공시에 관한 확정공시"라며 "이번 유상증자로 회사가 더 커질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이며 추가 유상증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 인수 자금은 약 4900억원으로, 한화증권은 이 중 1128억원을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다.
한화증권은 지난달 12일 미국 푸르덴셜 금융의 자회사인 푸르덴셜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와 푸르덴셜투자증권 및 푸르덴셜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한화·푸르덴셜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증권업계 10위인 동양종합금융증권을 넘어서게 된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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