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이재웅)은 국내 우수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늘리기 위해 수출용 콘텐츠에 대한 지원사업에 총 22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인 지원사업은 제재막 및 현지화 사업, 방송 프로그램 포맷 수출 지원을 위한 포맷바이블과 포맷해외공동제작사업 등이다.
재제작 및 현지화 사업은 수출 가능성이 큰 방송 애니메이션·만화·음악·모바일·게임 콘텐츠를 해외 규격에 맞게 번역, 더빙, 자막, 포팅 등의 작업 경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콘텐츠 해외 판권을 소유한 콘텐츠사업자, 제작사, 배급사 등이며, 지원규모는 방송 및 애니메이션은 작품단 5000만원 이내, 만화·음악은 1000만원 이내, 모바일 및 게임은 2000만원 이내다.
신청양식은 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다운받을 수 있고 분기별로 접수가 진행된다. 이번 분기 접수는 이달 25일까지다.
지난해 재제작 지원사업에 드라마 '꽃보다 남자', '식객' 등 58개 작품이 선정돼 지원을 받았으며, 37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포맷제작 지원사업은 포맷바이블제작과 포맷해외공동제작 두 부문으로 진행된다.
포맷바이블제작은 국·영문 포맷 바이블 제작과 트레일러 제작을 편당 2000만원 내외로 지원한다.
포맷해외공동제작은 신청 시점에서 해외 파트너사와 해외 유통을 위한 현지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 논의가 진행된 작품에 한해, 편당 1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접수는 다음달 1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받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콘텐츠진흥원은 오는 9월 중 해외 포맷 전문가를 초청해 포맷워크숍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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