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모디 총리와 뉴델리 지하철 깜짝 체험
삼성공장으로 이동 중 모디 총리 제안 흔쾌히 수락
2018-07-09 20:52:25 2018-07-09 20:52:36
[뉴델리=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깜짝 제안으로 뉴델리 지하철을 체험했다.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모디 총리와 뉴델리 간디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제안을 받고 흔쾌히 수락했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번디하우스역에서 보태니컬가든역까지 총 11정거장 구간을 함께했고, 인도 현지방송은 이를 생중계했다. 두 정상은 지하철에서 하차 후 다시 차량에 탑승해 삼성 노이다 공장으로 이동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모디 총리가 친교의 예우차원에서 지하철 탑승을 제안했다”며 “문 대통령이 이를 흔쾌히 수락하면서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뉴델리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abpnews 캡쳐
 
뉴델리=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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