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호실적에 따른 배당 기대감 상승-하나금투
2018-07-13 09:10:59 2018-07-13 09:10:59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우리은행(000030)에 대해 호실적레 따른 배당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분기 순이익은 5606억원으로 이는 금호타이어 관련 충당금 환입을 제외한 수준"이라며 "실제로 추정치보다 이익이 더 좋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는 명퇴가 있을 것으로 보여 실적을 낮게 추정하고 있지만 실시여부에 따라 실적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그래도 연간 순이익 1조7525억원으로 전년 보다 15.9% 증가해 최근 2년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리수의 이익성장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지주사 전환을 통해 비은행 부분을 확장해 나가야만 이익 체력이 늘면서 성장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는 상황이라 지주사 전환 가능성을 높게 본다"며 "은행들은 M&A을 통한 대형화 및 지주사 전환을 통해 비은행을 확대한다는 성장을 제시했을 때 주식시장도 이를 환영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