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은행업종에 대해 호실적으로 배당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은행의 실적은 너무 좋지만 원화 환율이 상승하고 정부의 수익성 저해 발언이 잦아지면서 센티멘트가 약화되고 있다"며 "최근 급격한 조정으로 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6배까지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는 배당 랠리가 반복된다"며 "실적에는 큰 이상이 없기 때문에 호실적으로 인한 배당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선호 종목으로는
우리은행(000030)을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우리은행은 지주사 전환 중이라 주가가 안정돼야 하고 배당수익률도 가장 높다는 점에서 최선호 주"라고 설명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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