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명백한 회계 기준을 중대하게 위반했고 그 위반 가능성을 인식하고도 고의로 공시를 누락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회계처리 부당 변경 논란과 관련해서는 금감원의 판단이 유보돼 있어 조치안의 내용이 행정처분의 명확성과 구체성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판단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결론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발 제약바이오 섹터의 불확실성은 일단락됐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