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B투자증권은 17일
GKL(114090)에 대해 올해 들어 드랍액과 VIP 고객 매출, 중국 고객 3박자가 모두 양호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 절상 추세에도 불구하고 1~2월 드랍액은 전년대비비 34% 증가한 5850억원으로 고성장을 지속 중"이라면서 "다만 홀드율은 전년의 18% 대비 하락한 14% 수준이었지만 이달들어 회복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1~2월 VIP 누적 방문자수는 전년대비 18.7% 증가한 1만8956명"이라며 "GKL의 매출액의 80% 이상은 전체 방문자수의 10% 전후인 VIP로 VIP들은 환율에 따른 방문횟수가 드랍액의 민갑도가 높지 않을 것을 입증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춘절 연휴가 있었던 1~2월 중국 방문자수가 전체 방문자의 17.7%로 이는 전년동기대비 70% 급증한 것"이라며 "오는 5월부터 시작되는 상해 엑스포 시점에 한중 양국의 무비자가 허가되고 6월부터 카드결제가 허용되며, 잠재적인 위안화 절상 시에도 추가 수혜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