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연 기자] 부여군이 25일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보건소 건물 3층 500㎡규모에 치매검진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치매가족카페, 사랑방 등을 설치했다.
전문인력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11명과 행정요원 등 총 15명의 인력이 치매조기검진, 예방교육 등 기본사업을 비롯,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고위험군 인지강화 교실, ▲경증치매환자 인지재활프로그램, ▲치매가족 카페 및 치매가족교실 운영 등 환자와 가족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전담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센터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위촉, 치매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지문 등 사전등록제,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등 관련사업을 연계해 치매 진단부터 확진 이후 돌봄 치료과정까지 관리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지역주민의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걱정 없는 행복 부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센터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마련해 안심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은 치매예방, 조기진단, 환자관리 등 강력한 치매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치매조기검진, 치매등록 및 사례관리,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조호물품지원, 배회어르신인식표 보급, 지문사전등록제, 가스안전차단기지원, 치매인지재활프로그램, 치매인지강화프로그램, 이심전심 가족교실, 치매가족자조모임, 치매파트너즈양성,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운영, 치매가족카페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부여군 치매안심센터 개소식 장면. 사진/부여군
부여=김종연 기자 kimsto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