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삼성SDS가 스마트팩토리와 솔루션 사업에서 선전하며 2분기에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SDS는 27일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7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2조472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0.2% 증가한 1868억원이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9.6%로, 전년 동기 대비 1.8% 포인트 늘었다.
삼성SDS 2분기 실적(단위:억원). 자료/삼성SDS
사업부문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난 1조 4164억원, 영업이익은 41.8% 증가한 227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팩토리와 각종 솔루션 매출이 늘었고 삼성 계열사 외 대외 사업이 확대됐다.
물류BPO(업무처리 아웃소싱)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1조558억원, 영업이익은 58.3% 줄어든 10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물동량이 일부 감소하고 물류비가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물류BPO 사업은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에는 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흑자전환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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