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종투사로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키움
2018-08-07 08:50:07 2018-08-07 08:50:07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키움증권은 7일 메리츠종금증권(008560)에 대해 종합금융회사(종금사)에서 종합금융투자회사(종투사)로 변화하는 중이라며 지난 2분기는 종투사로서 기업금융(IB) 부분 규모를 키운 경쟁력 강화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800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은 2분기 강점인 IB 및 금융수지에서의 호조를 보였다"며 "이는 자기자본 3조원의 종합투자사업자로 신용공여금, 대출금과 채무보증 잔액을 증가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2분기 순이익은 109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18% 상회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 이후 종금사에서 종투사로 점진적으로 변화하면서 IB부분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인수금융 및 해외사업 등으로 다각화하는 중"이라며 "시장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도 IB관련 대출 및 채무보증 규모를 늘리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향후 IB에서의 리스크 대비 수익성 강화 능력과 비즈니스 다각화 성공여부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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