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시장특징)"그리스 리스크 재부각"
2010-03-19 10:00:14 2010-03-19 10:00:14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유럽증시, 유럽연합이 그리스지원에 나서지않을 것이란 불안감에 그리스의 IMF 지원 요청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은행주 주도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리스 리스크 재부각에 유로화도 전일대비 0.90% 급락했습니다. 반면, 달러화는 이 리스크 재정위기로 인한 유로화 하락과 경제지표 호전 등에 힘입어 0.72% 급등했습니다.
 
달러나 엔화대비 금리가 높은 유로화는 상대적인 위험자산으로 분류가되곤 하는데요
경험적으로도 유로달러는 유가와 연동된 흐름을 보였었습니다.
 
전일에도 이러한 분위기는 이어졌습니다. 유로달러 하락에 유가도 내렸고 금과 달러는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뭐 어쨌든 달러화강세로 유가도 조정을 받았고요 이런 영향을 고스란히 반영해 뉴욕증시에선 소재, 에너지, 그리고 금융주가 동반 하락반전했습니다.
 
하지만 지수는 헬스케어와 산업재 업종의 선전에 힘입어 강세 마감했습니다.
 
종합하면 전일 미국증시보다는 유럽증시가 좀 더 유럽재정위기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요 미국증시는 변동성지수 등을 고려할때 그리스 재정리스크에 조금은 둔감해진 모습이라 하겠습니다만 여전히 달러화라는 촉매제를 통해 증시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스문제 해결 과정에 주목해야겠습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