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대우증권은 국내 증시가 추가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개선 우량주에 대한 선취매를 제안했다. 특히 *다우이론(아래 용어설명 참조) 에 근거할 때 미 증시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국내 증시 역시 외국인 주도의 수급개선과 *그린슈트의 징후가 발견되면서 조정보다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것.
19일 김정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기술적으로는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60일선을 돌파한 지수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것이 하락보다는 추가상승에 무게를 두게 하는 이유"라며 코스피는 1646~1723p, 코스닥은 520p~540p을 염두에 둔 시장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중소형주의 강세현상이 이어질 수 있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의 투자자라면 외국인들 선호하는 전기전자 및 IT,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나 기관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운수창고(해운,항공), 운수장비(조선), 화학, 기계 등 실적개선 우량주에 대한 선취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우이론(Dow Theory)=다우지수와 다우운송지수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할 경우 이를 미국경제의 회복 및 확장 시그널로 인식. 실제로 1980년 이후 다우지수와 다우운송지수가 전고점을 동시에 돌파하는 시기 이후의 주가 흐름을 관찰해 보면 총 12번 중 10번 상승했고 3개월 평균 주가 상승률은 7.8%를 기록했다
*그린슈트(green shoots)=경기가 침체기를 벗어나 회복하거나 발전할 조짐 및 징후를 뜻하는 말.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에서 돋아나는 봄 새싹에 빗대 표현한 경제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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