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바디프랜드가 사내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직원 1350명은 모두 사내 카페에 개인 텀블러를 들고 방문한다. 지난 7월3일부터 회사 내 카페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한달 1만여개씩 쓰이던 플라스틱 컵과 뚜껑의 사용량이 현재는 '제로(0)'라고 바디프랜드는 전했다.
바디프랜드는 텀블러 사용 외에도 스테인리스 빨대, 컵 홀더 사용 금지, 빵 낱개 비닐 포장을 종이로 대체 등을 통해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5월부터 텀블러 사용자에게 금액 할인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친환경 제품 사용을 점진적으로 늘려왔다. 텀블러가 없어 불편함을 겪는 직원이 없도록 회사 매점에서 유리 텀블러와 스테인리스 빨대도 무료로 제공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을 취지로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시행하게 됐다. 전면적으로 시행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내부 반응도 굉장히 긍정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친환경 물품의 사용을 장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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