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7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하반기 브로커리지 수익 감소가 불가피해 보이나 IB 수익 확대로 감익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전배승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1168억원으로 시장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1분기 대비 이익규모가 9% 감소했으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7%의 양호한 수익성 유지했다. 다만 7월 이후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브로커리지 이익 축소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다만 IB부문의 경우 하반기에도 기업공개(IPO), 인수금융, 부동산·대체투자 관련 주요 딜(Deal)이 예정돼 있어 주수익원 역할을 이어갈 전망이다. 2018년 연간 예상순이익은 4176억원으로 8.5%의 ROE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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