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올해 매출 12조4000억원, 수주 1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2020년까지 종합중공업그룹을 성장하겠다는 당찬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남상태 사장은 조금전 서울 다동 본사에서 열린 ‘제10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는데요.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로 조선업황이 최악이었지만, 모든 임직원이 한 마음 한 뜻이 돼 40억달러에 달하는 선박과 해양 플랜트를 수주해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매출 12조4000억원, 수주 100억달러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매출 35조를 달성해 종합 중공업 그룹으로 변신하겠다는 장기적인 계획도 설정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종합중공업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된 OK운동을 통해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선주가 만족할 만한 신기술과 친환경제품을 개발해 신규 수요를 이끌어 낼 방침입니다.
여기에 자원 보유국인 브라질과 러시아 등에 진출해 상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 계획입니다.
남상태 사장은 채권단 매각을 앞둔 대우조선해양의 미래에 대한 전망도 언급했습니다.
“올해도 지배구조를 비롯해 회사에 많은 부문에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대우조선해양 모든 임직원들은 우리의 본분을 잊지 않고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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