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매도 수준' 코스피 반등 가능…코스닥은 여전히 하락추세"
2018-08-20 09:57:18 2018-08-20 09:57:18
미중 무역분쟁에 터키발 금융불안 이슈가 겹치면서 한국 증시가 맥을 못추고 있다. 증권가에선 코스피지수는 향후 추가 하락가능성이 낮겠지만, 코스닥지수는 상승 국면 전환이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과 터키 간 갈등으로 신흥국 금융 불안이 확산되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진행돼 왔다. 그러나 지난 17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세로 돌아서고 미중 무역분쟁 우려감이 둔화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현재 주간 스토캐스틱(Stochastics) 지표 기준으론 9.67%에 위치해 있어 금융위기인 2008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해 있다. 상당한 과매도 수준이라고 판단하는 이유다.
 
다만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는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등 한국 반도체 관련주들과 상관관계가 높은 #마이크론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의 주가가 중요한 지지대에 도달한 점은 긍정적으로 해석 가능”하다며 “삼성전자(005930) 주가는 2월 저점대를 소폭 하회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그보다 조금 위에 위치해 거의 비슷한 상황인 만큼 반등 시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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