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 프리미엄 TV시장을 공략해왔다"면서 "이로 인해 영업이익이 2015년 580억원에서 올해 1조8100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소 연구원은 "3분기에는 매출액 6조4050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적자 690억원보다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겠다"면서 "OLED TV패널 사업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 연구원은 "아울러 2019년에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능력의 10% 이상을 OLED TV라인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OLED TV패널 사업부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66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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