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두산밥캣 지분 전량매각…"재무구조 개선"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두산중공업은 29일 보유 중인 두산밥캣 주식 1057만8070주를 전량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두산중공업은 두산밥캣 지분 10.55%를 보유해 55.34%를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에 이어 2대 주주였지만 이번에 보유 지분 전량을 3681억1683만원에 매각한다.

 

두산중공업 측은 지분 처분 목적에 대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이 두산밥캣 지분 매각대금 전액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면 두산중공업의 순차입금은 개별 재무제표 기준 4조8507억원에서 4조4826억원으로 감소한다. 부채비율도 165.2%에서 157.4%로 줄어든다.

 

김재홍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