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알파홀딩스, 미국 바이오업체 지분 취득 소식에 강세
2018-09-03 09:39:38 2018-09-03 09:39:38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알파홀딩스(117670)가 미국 신약 개발업체 지분 취득 소식에 강세다.
 
3일 오전 9시35분 현재 알파홀딩스는 전일보다 850원(5.05%) 오른 1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알파홀딩스는 미국 신약 개발업체 온코섹메디칼 주식 1000만주를 166억32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12월15일이다.
 
회사측은 해외 바이오사업 확대 및 경영참여가 목적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투자로 온코섹의 지분 16%가량을 취득해 단일로는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알파홀딩스는 투자가 완료되면 온코섹 이사회에도 합류할 계획이다.
 
온코섹은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인터루킨-12(IL-12)를 활용한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신약개발업체로, 글로벌 제약사 머크사와 면역항암제 병용임상 2b 등을 진행하고 있는 공식 파트너 기업이다. 인터루킨-12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단백질로 이상적인 치료후보 물질로 평가 받고 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온코섹 투자를 통해 최근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인터루킨 계열 항암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하반기부터 온코섹과 협력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으로 알파홀딩스는 바이오 기업으로 변화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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