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쿠웨이트 내 메르스 검진서 우리국민 30명 음성"
2018-09-12 20:13:52 2018-09-12 20:13:52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외교부는 12일 “지난 10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시료채취 검진을 받은 우리 국민 16명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쿠웨이트 내 우리 국민 19명은 10일 시료채취 검진을 위해 쿠웨이트 보건당국 지정 병원으로 내원했으나 병원 측 시료분석 최대치를 초과해 3명은 검진을 받지 못하고 복귀했다.
 
검진을 받은 16명은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으며, 복귀한 3명의 내원자를 포함해 시료채취 검진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 20여명이 현재 병원에서 대기 중이다.
 
한편, 현지에서 감기·몸살 증세가 있는 또 다른 업체 소속 우리 국민 1명이 현지 병원을 찾아 시료채취와 입원격리를 자발적으로 희망하고 검진을 받은 결과, 메르스가 아닌 A형 독감으로 판정됐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검진결과를 종합하면 육안 검진결과 특이소견이 없어 정상 판정을 받은 12명과 시료채취 분석을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18명 등 총 30명이 쿠웨이트 보건당국으로부터 정상·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 입구에 메르스 관련 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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