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다양한 사회공헌…부품기업 철학 담아
투명우산 나눔 등 진행…장애아동 가족도 지원
2018-09-26 13:10:52 2018-09-26 13:56:21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의 철학을 담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주니어 공학교실',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개를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배포한 투명우산의 누적 개수는 70만개를 돌파했으며, 대상 초등학교도 전국 1091개교에 달한다. 현대모비스는 '사연 신청', 'UCC 공모전'과 같은 참여형 공모방식을 도입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학부모와 교사들의 관심도 함께 이끌어내고 있다.
 
200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슬로건으로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실습형 과학 수업이다.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1일 과학 선생님으로 변신해 재능기부를 펼친다. 최근 5년간 약 200여개 초등학교 3만여 명의 학생들과 2000여 명의 직원들이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했다. 
 
현대모비스는 정규 주니어 공학교실 외에도 과학버스가 학교를 방문해 강연극을 열고 수업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 고등학생 90명에게 모형 자율주행차 제작 기회와 함께 교육 봉사 기회까지 제공하는 '청소년 공학 리더', 모터쇼와 전시회 등 행사장에서 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고객과 함께하는 주니어 공학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해 과학 꿈나무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참여한 주니어 공학교실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해외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중국 지역의 경우 2014년 장쑤 지역에서 처음 실시한 이래 베이징 지역 등으로도 확대해 실시 중이며, 2016년 독일 유럽연구소를 시작으로 유럽에서도 정규 수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2014년부터 교통사고 또는 선천적인 이동장애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 가족들과 함께 '장애아동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아동을 둔 가정은 가족여행을 가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기 때문에 이들을 도와 여행도우미로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아동들의 신체조건에 맞게 개별 제작된 카시트형 자세유지 의자, 모듈형 자세유지 의자, 기립형 휠체어 등 보조기구와 재활치료비를 장애아동 가족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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