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차 북미 정상회담, 중간선거 이후 열릴 것"
2018-10-10 09:31:26 2018-10-10 09:31:26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2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6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에서 열리는 선거 유세에 동행하는 기자들에게 “지금은 떠날 수 없다. (중간선거 유세로) 외국여행을 할 시간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관련,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3∼4곳의 장소들을 놓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던 싱가포르에 대해서는 “훌륭했지만 (이번에는) 다른 장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결국 우리는 미국 영토와 그들(북한)의 영토에서 많은 회담을 할 것”이라며 향후 방북 가능성도 열어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중간선거 유세를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을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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