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신증권은 25일
신세계(004170)I&C에 대해 신세계몰 사업 양도는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신세계몰 양도가 순조롭게 완료될 경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경기 회복과 그룹 관련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적자사업인 신세계몰 사업 양도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주당순이익(EPS)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신세계몰 사업양도 효과를 분석해 보면 올해 매출액은 양도 전에 비해 13.8%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과 EPS는 각각 양도 전에 비해 32%, 28.9% 큰 폭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사업 양도 전에 비해 2.4%P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신세계몰 양도 가격은 126억원으로 신세계I&C가 신세계몰 사업을 본격화한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의 누적 적자금액 120억원을 상회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향후 임시주총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다. 주식매수청구 예정가격은 주당 5만4393원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