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아프리카TV는 에버랜드 공포체험 공간 '블러드 시티2'에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행사에는 30명이 넘는 BJ가 참여했다.
블러드 시티2는 에버랜드가 핼러윈 축제를 맞아 조성한 10만㎡(3만평) 규모의 공포체험 공간이다. 조명, 음향, 특수효과 등 공포 컨셉을 연출했고 약 100명의 좀비 전문 연기자가 투입됐다. 방문객도 분장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직접 좀비로 변신할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인기BJ들이 '좀비팀'과 '백신팀'으로 나눠 대결하는 형태의 행사를 기획했다. 각 팀은 상대방을 좀비로 감염시키거나 백신을 투여하는 등 방법으로 팀원을 확보할 수 있다. 종료 시 더 많은 팀원을 확보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좀비팀VS백신팀' 대결에는 '와꾸대장봉준', '킹기훈', '기뉴다', '염보성', '양팡' 등 인기BJ 8명이 팀을 나눠 승부를 겨룬다. 블러드 시티 방문객도 즉석에서 팀 대결에 참여할 수 있다. 대결이 끝나면 BJ들은 이용자와 현장 인터뷰를 하는 등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프리카TV는 좀비로 변한 BJ의 등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아프리카TV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남긴 현장 방문객에게 추첨을 통해 갤럭시노트9을 증정한다.
아프리카TV는 에버랜드 공포체험 공간 '블러드 시티2'에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아프리카TV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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