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214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9.20포인트(0.89%) 내린 2148.31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중국의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는 호재성 재료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며 “중국 증시가 남중국해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와 증권사들의 지분 담보대출 사업 중지 관련 보도 등으로 2% 넘게 급락하자 한국 증시 또한 매물 출회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 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3.2%를 상회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18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9.20포인트(0.89%) 내린 2148.31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66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7억원, 219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14%)과 전기가스업(0.84%)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운수장비(-2.83%), 철강금속(-2.40%)은 2%대로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7.81포인트(1.06%) 내린 731.3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354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1억원, 373억원을 팔아치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7원 오른 1135.2원에 마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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