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영업익 4개 분기 연속 감소…3분기 영업익 2217억(상보)
매출, 1조3977억…전년비 16.4%↑
2018-10-25 08:32:23 2018-10-25 08:32:23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의 영업이익이 4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네이버는 올 3분기 매출 1조3977억원, 영업이익 221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9.0% 줄었다.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의 영업적자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광고 1361억원 ▲비즈니스플랫폼 6130억원 ▲IT플랫폼 885억원 ▲콘텐츠서비스 361억원 ▲라인 및 기타플랫폼 5240억원이었다. 광고는 지난해 대비 이른 추석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은 쇼핑 검색 광고와 검색형 상품 호조세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5% 증가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 클라우드, 라인웍스 등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1% 증가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웹툰과 브이라이브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대비 32.8% 증가했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모바일 성장 둔화에 따라 기존 사업의 성장 여력이 줄어들고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네이버는 기술 확보와 서비스 구조 재정비로 해외 시장 도전을 지속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올 3분기 매출 1조3977억원, 영업이익 221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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