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여야가 8일 박근혜정부 당시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문건 작성 관련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기무사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국방위에서 청문회 개최를 실시하기로 조금 전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지난 7월 국방부 특별수사단과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이후 국회 국방위 협의를 거쳐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군·검 합동수사단은 전날 계엄문건 관련 의혹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합수단은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에 대해 기소중지 처분을, 함께 고발된 박근혜 전 대통령,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등 8명에 대해서는 각 참고인 중지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지난달 16일 국회에서 6개 비상설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한 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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