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넷마블이 'A3:스틸 얼라이브', 'BTS월드' 등 시장 기대작을 내년 1분기 출시한다. 아울러 BTS월드 이외에도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IP) 활용한 게임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권영식 넷마블 공동대표는 8일 넷마블 3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지스타'에서 공개할 대작 게임 4종 외에도 다양한 장르 게임을 준비 중"이라며 "A3와 '세븐나이츠2'를 각각 내년 1분기와 2분기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오는 15일 열릴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에 A3, 세븐나이츠2,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을 공개한다. 이 가운데 블소 레볼루션은 다음달 6일 출시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이날 신작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권영식 대표는 "세븐나이츠2는 출시 일정이 지연됐지만 내년 2분기에는 반드시 출시한다"며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 세븐나이츠2는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MMORPG로 권 대표는 앞서 지난 8월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세나2를 연내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A3는 MMORPG에 배틀로얄 방식을 도입한 게임으로 내년 3~4월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넷마블은 개발 중인 MMORPG 외 다른 장르 게임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 IP를 활용한 BTS월드는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BTS월드 역시 연내 출시를 목표로 했지만 출시 일정이 지연됐다. 이승원 넷마블 웨스턴사업담당 부사장은 "BTS월드는 내년 1분기 출시될 것"이라며 "방탄소년단 IP를 활용한 또 다른 게임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쿵야' IP를 활용한 게임 2종과 일본 출시를 목표로 한 '테라M'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넷마블은 이날 올 3분기 매출 5260억원, 영업이익 6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와 39.8% 감소했다.
넷마블이 오는 15일 열릴 '지스타 2018'에 출품한 게임 4종. 사진 왼쪽부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더 킹 오브 파이트즈 올스타', '세븐나이츠2', 'A3:스틸 얼라이브'. 사진/넷마블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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