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달 예대금리차가 1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자마진 증가에 따른 실적 기대감으로 금융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46분 현재
우리금융(053000)은 전거래일 대비 750원(4.76%) 오른 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과 도이치증권(DSK)에서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신한지주(055550)는 500원(1.37%) 오른 4만4500원에 거래되며 외국계 증권사인 맥쿼리증권과 메릴린치증권에서 대량 매수가 진행되고 있다.
같은시각
외환은행(004940)은 300원(2.26%) 오른 1만3600원에, 제주은행은 80원(1.37%) 오른 5930원에 기록하고 있다.
지난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 금리의 차인 예대금리차는 2.24%포인트를 기록, 지난해 11월 2.33%포인트 이후 3개월만에 최대폭으로 벌어졌다.
2월말 예금은행의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3.18%, 총대출금리는 연 5.94%를 기록해 잔액기준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인 예대금리차는 2.76%포인트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확대됐다. 2008년 11월 2.89% 이후 최대 예대금리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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