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KB금융(105560)지주는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가 발표하는 '책임은행원칙' 지지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UNEP FI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와 파리기후협약에서 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은행권이 추구해야 하는 '책임은행원칙(Principles for Responsible Banking)'을 수립했다. 이후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UNEP FI 글로벌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발표하고 공개 협의를 시작했다.
책임은행원칙은 약 6개월간의 공개협의 절차를 거쳐 내년 9월 UN총회에서 비준될 예정이다.
책임은행원칙 지지기관은 UN총회 비준 이후 공식 서명기관으로 전환되며 이후 책임은행원칙에 기반한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이행성과를 공시해야 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KB금융은 UNEP FI 책임은행원칙을 지지하며 향후 책임은행원칙을 KB의 경영활동에 접목해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 세대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 세계 은행권에서 책임은행원칙에 적극적으로 가입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KB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