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쌍용자동차는 '렉스턴 스포츠'를 중남미 시장에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전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에콰도르 모터쇼(Auto Mundo)와 이달 파라과이 모터쇼(CADAM Motor Show)에 연이어 참가해 브랜드 부스를 마련하고 '티볼리', 'G4 렉스턴' 등 주력 모델들과 함께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처음으로 현지에 선보였다.
모터쇼를 방문한 현지 언론과 관람객, 판매대리점 관계자들은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다양한 편의사양, 넉넉한 실내공간 및 공간활용성 등을 골고루 갖춘 렉스턴 스포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쌍용차가 지난 11~21일 아순시온에서 열린 파라과이 모터쇼에 렉스턴 스포츠를 선보였다. 사진/쌍용차
또한 지난 9월25일 칠로에 섬(Chiloe Island)에서 열린 칠레 론칭 행사에는 현지 언론과 판매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SUV와 픽업의 장점을 골고루 갖춘 렉스턴 스포츠의 높은 상품경쟁력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쌍용차는 다음달 사상 첫 해외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법인 설립과 함께 호주 시장에 렉스턴 스포츠를 포함한 주력 모델들을 론칭하고, 내년 상반기 중동 지역과 아프리카까지 렉스턴 스포츠의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올해 초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국내외 호평에 힘입어 2·3분기 유럽, 4분기 중남미 등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주력 모델의 지속적인 글로벌 론칭과 신규 라인 투입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SUV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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