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서울행 KTX 열차 탈선…"14명 경상"
2018-12-08 10:30:14 2018-12-08 10:30:14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8일 오전 7시30분쯤 강원 강릉시 운산동 KTX 선로에서 서울행 고속열차가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기관사와 승객 등 14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사고 지점은 강릉 분기점에서 남강릉역 사이에서 발생했으며 전체 10량의 객차 중 앞쪽 4량이 선로를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인해 현재 강릉선 진부역∼강릉역 운행이 중단됐다.
 
열차는 오전 7시30분 강릉역을 출발해 서울역에 오전 9시30분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며 사고 당시 기관사와 승무원, 승객 등 총 201명이 탑승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경상 등 14명 외에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승객들을 진부역으로 대피시키고 환승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사고수습과 함께 열차 탈선 원인을 파악 중이다.
 
8일 오전 7시30분쯤 강원 강릉시 운산동 KTX 선로에서 서울행 고속열차가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열차가 레일을 벗어난채 멈춰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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