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재무구조 개선..목표가 상향"-신한투자
2010-04-01 08:54:1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D램수급 상황이 계속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진성혜 연구원은 "낸드플래시 20nm 제품 설계에 성공해 약점이었던 낸드플래시 부문의 경쟁력 회복의 단초를 마련했다"며 "D램 수급이 연내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연구원은 또 "내년까지 법인세ㆍ이자ㆍ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 (EBITDA) 연간 5조원 이상의 현금 창출로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D램 업체들의 생산 증가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는 이유와 관련, "현재 후발업체들이 50nm 이하 공정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후발 업체들의 ArF-Immersion 사용 경험부족으로 하반기 예정중인 40nm 공정 전환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증가한 7731억원(+9.2%QoQ)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8618억원, 3분기 영업이익은 8724억원으로 3분기까지 분기별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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